토르 라그나로크 예고편 후기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대가 되는 기대작이면서 동시에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하나 둘 뜨는 후기평들이 심상치가 않기 때문에 ㅋㅋ 걱정되는 부분도 있는것 같다.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의 경우, 기존에 캐릭터인 로키, 헐크가 새로운 토르 크루로 등장하고, 새로운 캐릭터인 발키리도 등장하는데 사실 아쉬우면서 기대되는 조합인것 같다. 어벤져스 1에서 얻어맞은 헐크와 로키의 재회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고, 발키리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동시에 기존에 좋은 캐릭터들을 다 두고 새로운 캐릭터와 헐크라는 어벤져스 캐릭터를 넣어야했는가,에 대한 부분은 아쉬운게 사실이다.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처럼 죽음의 신 헬라가 빌런으로 등장하는데, 이 빌런 역은 케이트 블란쳇이 맡아서 더욱 기대가 되는 역할이다. 예고편에서 보니까 밸런스 붕괴인가 싶을정도로 강력하던데, 어떻게 이 상황을 수습하고 전개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또 워낙 연기를 잘하는 캐릭터라 "헬라"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진행할지도 궁금하다.
예고편을 보고 우려되는 점,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바로 영화의 톤이다. 아마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같은 분위기로 가이드를 잡은것 같은데, 그래서 이 토르 라그나로크의 톤은 사실 토르 1, 2편과 차이가 크다. 진중하고 무거운 영화톤에서 가벼운 톤으로 변화하는건데 시리즈물로 토르를 즐겨오던 팬들에게는 살짝 혼란이 있을것 같다. 나도 실제로 이게 시리즈로 이어진건가?싶기도 했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흥행 요소들도 자극이 되었겠지만 아마도 코믹스 자체가 이런 톤이나 화풍으로 흘러가니까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또 토르2의 엔딩을 기억한다면 로키가 등장하는데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점도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 부분이다.
몇몇 미리 선개봉 및 사전 시사회의 평가들이 뜨고 있는데 "끔찍한 혼종"이라거나 "기존과 다른 매력이 있다", 등등 다양한 후기들이 나오고 있는것을 보아 아마도 호불호가 강하지 않을까 싶다. 애초에 라그나로크라는 강력한 하나의 서사시를 이런 톤으로 잡은것이 아쉽다는 의견인지라 나에겐 불호일지도 ㅋㅋㅋ
사실 토르라는 캐릭터 자체는 어벤져스에서도 인기있는 캐릭터이지만 안타깝게도 토르 1편이나 2편의 경우 , 크게 주목받지 못한 편이라 아마 심폐소생술이라고 생각해서 이미지를 변화시킨것 같긴한데, 걱정이 되기도 한다. 마블의 영화는 점점 영화적 요소들보다는 의리로 보는 느낌도 들때가 있어서...ㅋㅋ 토르에 맞선는건 아니지만 DC의 저스티스리그도 곧 개봉이어서 둘이 비교아닌 비교가 될지도.
어쨌든 개봉 기대작이기 때문에 개봉하면 개봉하자마자 보고와야겠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트레일러 떴다! 마블 대박 ㅋㅋㅋ (0) | 2017.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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