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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후기, 가디언즈오브갤럭시보다 착한놈들..

플럼초이 2017. 5. 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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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후기









최근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1을 보니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생각났다

딱 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로 했다면

진짜 재미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진짜 안타까움 그자체다ㅜㅜ

배역도 좋았고 캐스팅도 좋았는데

전개가 망쳐버렸던 

이 비운의 디씨의 영화를 소개하려고 한다









내용은 악당들이 본이 아니게 세상을 구하는 내용으로

대표적인 디씨 코믹스의 악당들인,

할리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엘 디아블로, 킬러 크록이 등장한다

그리고 카타나도 등장하는데 이 인물은 왜 등장하는지 모르겠음..

암튼 서로 각자의 이유로 세상을 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시리즈물로 제작되어서 그런지 2편을 위한 1편의 느낌이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내용은 아주 단순하다

인챈트리스라는 고대의 신을 해치우기 위해서

이 악당들이 뭉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영화는 캐릭터를 설명하고, 서로 결집되고

2편을 시사하면서 끝난다.


솔직히 말하면 진짜 설명충ㅋㅋㅋㅋㅋ수준이어서

재미가 없다

건진건 할리퀸뿐...








솔직히 수어사이드 스쿼드 단점 지적하라면

정말 뻥안치고 대서사로 나열도 할 수 있을것 같다

장점이 1-2개라고 생각될 정도로 기대 이하였음.

먼저, 단점들만 몇개 집어보자면,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시도인지 몰라도 거의 15분을

캐릭터 설명에 매진한다

누구는 어떤 악당이고 어떤 범죄자입니다, 후후후

이런 식으로 전개해 고리타분함을 벗어나지 않았다


일단 이 디씨의 문제점은 관객이 누군지를 모르는것 같다

기존에 디씨 코믹스 팬들과 그에 대해 궁금해서 오는 사람들일텐데

이런 영화의 경우 정말 하나도 정보 없이 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텐데ㅜㅜ 캐릭터 설명에만 매진하다니 아쉽다

차라리 캐릭터 설명이 필요하다면 좀 더 세련되고 깔끔한 연출로도

가능했을것 같은데 정말 아쉽다 ㅜㅜ










두번째는 악당인데 악당이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개인사도 필요하고, 동정심을 유발하는것도 필요한데

악당이라는 기본 전제에도 불구하고

'엄청 착한 아이들이었어요!'하는 식으로 끝나서 아쉬웠다...

솔직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애들이 더 나빠보임 ㅋㅋ

아마도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영화화를 기대한 사람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 수준의 B급정서와 악당미를 기대했을텐데

진짜 너무 지루한 전개와 착한 캐릭터 묘사로

실망이 더 많았던것 같다...









이야기의 구심점은 거의 데드샷이 끌고간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역할은 할리퀸 뿐

각각 매력이 엄청나게 많은 캐릭터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진짜 기억이 안난다

내가 뭘 보고 나온거지?싶은 느낌이다








조커는.......

진짜 한숨만 나왔다

비쥬얼적으로는 완벽했지만

캐릭터 묘사는 정말 별로였던것 같다

삭제씬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었을듯








카타나 캐릭터는 솔직히 왜 등장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캐릭터 묘사도 개구렸다

하나있는 아시아캐릭터인데 굳이 그렇게 묘사했어야했나

또 카타나 관련된 대사도 오역이어서

진짜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었던 캐릭터다





그리고 할리퀸을 비롯해 여성상품화도 너무 심했고

보기에 불편한 장면들도 있었다

또 개연성이 없는 부분들도 많았고...

왜 디씨가 자신감에 차서 이건 디씨 시네마의 시작일것이라

입을 털었는지 의문인 부분이다..










디씨는 회심을 반격으로 기대하였으나

진짜 기대 이하였던 작품.

물론 재미있는 볼거리도 있고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도 있지만

두번보라고해도 안봐지는 영화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2가 나온다면 좀 더 다듬어지고

좀 더 나쁜 놈들로 나왔으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조엘은 ㅠㅠ 제발 필모 관리를 잘했으면..

이렇게 잘생기고 프로포션도 좋은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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