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 쿠키영상
새로운 스파이디의 탄생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고왔다
개봉하기전부터 기대했던 기대작이어서
정말정말 기대했는데
개봉후에 나오는 소리들이 조금 각각 달라서
살짝 걱정하고 갔지만
기대만큼 재미있었고 또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스포를 원치 않으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관계도라고 나온 건데
아니 스포를 여기서도 하고 있음 ㅋㅋㅋㅋ
물론 뭔지는 짐작 못하겠지만
여기서부터 미쉘이 중요한 인물입니닷!하고 있어서
이거 안보고 영화보러가길 잘했다 싶었다
일단 시기상으로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다음이고
스파이더맨 홈커밍 시작할때 그점을 알려준다
아무래도 스파이더맨은 2번이나 리붓되었던 경험이 있는
나름 인기있는 영웅이어서 그런지
이번 스파이더맨은 기존과 다를 것이다,하고 앞서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다
15살(한국나이로는 14살인듯)의 어린 스파이디로 설정된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과학고를 다니는 영재라는 점이 극중 개연성을 조금이나마 이어가고있어서
이 설정은 이번 스파이더맨한테 정말 유용한 설정인것 같다
아무래도 시빌워 이후의 스파이더맨의 모습이다보니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극중에 등장한다
멘토-멘티라는 이름하에 스파이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MCU의 스파이더맨으로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치고 지나친 설정이 아닌가 싶었다
물론 아이언맨의 수트와 스파이더맨의 수트라는 공통점에서
스파이더맨의 히어로 각성에는 중요한 영향을 주지만
굳이 또 아이언맨이어야하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쩌면 기존에 스파이더맨 팬들에게는
이게 아이언맨 스핀오프인가, 싶을 정도로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스파이더맨의 빌런은 나름대로 개연성을 갖고
악역이 된 캐릭터로 입체적으로 잘 다듬어진 느낌이었다
코믹스 벌처를 잘 소화하면서 현실성있게 코스튬도 바뀌었고
무엇보다도 이 악역이 히어로에 종속적인 역할이 아니라
스파이더맨따위는 상관없는 악역이어서 좋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해리처럼 종속적인 부분이 아니라는 점이
참 좋았던것 같음
심지어 반전으로 리즈의 아버지로 등장했을때는
정말 놀라웠다 ㅋㅋ
무슨 납치나 여자친구 집에 쳐들어간건가 했는데 아버지라니...
프렌들리 네이버후드라는 스파이디의 애칭처럼
악역도 친절한 이웃일수 있다는 메세지가 서로 맞물리는 느낌이었다
쿠키영상에서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함구하는 장면에서도
이 사람이 그냥 나쁜사람,이라는게 아니라는것이
정말 오랫만에 재미있는 빌런이 등장했다는 느낌이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참 재미있다,였다
정말 잘 만들어지는 영화다
기승전결이 뚜렸하고 개연성을 갖고 극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확실히 기존에 토비 스파이디나 앤드류 스파이디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나에게는 만족스러운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탄생이었지만
기존에 스파이더맨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일수도 있을것 같았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정의감이 살아있는 모습,
고뇌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거의 없다
더군다나 스파이더 센서가 거의 없다...
거미줄 용액이라고 거미줄도 만들어서 사용하는 모습은
다소 읭?스러운 설정이었다
그런점에서는 오히려 예전 영화들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나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 다운 모습을 잘 살린 느낌이었다
거미줄 액션신들도 그렇고, 거미의 능력들도 그렇고.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아무래도 시리즈의 시작이고
나이 설정상 15세이기 때문에
스파이더맨 홈커밍 내내 성장형 히어로를 보여주다보니
왜이렇게 서툴러?라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화려한 액션씬이나 성숙한 히어로의 모습은 보기 힘들다 ㅋㅋ
물론 그래서 다음 스파이더맨이 기대되는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화려한 액션씬은 아마도 퀸즈배경으로 하면서
건물 지대가 낮아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긴하다
그리고 마지막에 MJ가 등장하는데
메리제인이 가지고 있던 기존에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보다는
다음 편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캐릭터다
사실 피터 파커 주변인물들은 나중에 주요 캐릭터들이 되는 인물들이 많다
그런데 잔잔하게 어울어져서 등장하는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그러니까 결국은 이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기존에 코믹스팬들에게는 정말 새로운 스파이더맨이다
그래서 새로운 스파이디를 만나러 간다,라는 마음으로 극장에 간다면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고
기존에 스파이더맨의 매력을 느끼고,
좀 더 업그레이드된 스파이디를 만나고 싶은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영화가 될 것 같다
특히 MCU 팬들에게는 엄청 좋은 흥미로운 리부트가 아닐까 싶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쿠키영상은 2개다
하나는 감옥에서 벌처가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말하지 않는것이고
두번째는 캡틴아메리카가 등장하는데
데드풀이 아직도 쿠키영상 기다리는거냐?는 식으로 등장한다
사실 두번째 시리즈가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타내고 있는데
안봐도 될것 같다 ㅋㅋㅋㅋㅋ
첫번째 쿠키영상은 바로 나오고
두번째 쿠키영상은 제작진 이름이 다 올라간 뒤 에 나온다
결론적으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영화 전개 내내 어벤져스 이야기를 하고있고
어벤져스 세계관인대다가 아이언맨까지 꾸준히 등장하다보니
이게 스파이더맨 단독영화가 아니라
어벤져스를 위한 떡밥영화인가 싶은 생각이 계속 든다
이건 앞으로 마블이 생각해보아야할 주제라고 생각한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연기도 정말 최고였다
영국인이어서 의식적으로 미국식 감탄사를 내뱉는 느낌 빼고는 ㅋㅋ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구나 싶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가 아닐까 싶다
새로운 시대의 스파이더맨을 담고 있는,
어벤져스 그리고 스파이더맨 두번째 이야기가 기대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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