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골든서클 후기 쿠키영상
킹스맨 골든서클을 보고왔다
킹스맨 1을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번 킹스맨2도 기대를 했는데
사실 기대 이하였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추석에 재미있게 한편 볼만한 팝콘무비로는 손색이 없다
다만 기존에 킹스맨1처럼 덕후들이 N차를 뛸 것인가,
그렇지는 않을듯하다....ㅋㅋㅋㅋㅋ
스포가 있음
원하지 않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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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빌런은 줄리안 무어의 포피라는 캐릭터이다
마약을 판매하면서 마약을 합법화하여
마약을 판매하는 본인의 명성과 경제력을 인정받기 원하는 인물로
소시오패스로 그려지는데
사실 매력이 없다
전작에 발렌타인에 비하면 개연성도 매력도 없는 캐릭터였다
이런 선과 악이 분명하고 에이전트들이 등장하는 영화는
악당이 매력적일수록 재미있는 법인데
메인빌런의 매력이 낮다보니... 사실 영화적 재미가 덜하다는 느낌이다
이번 킹스맨 골든서클은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유명하다
전작에 이어서 등장하는 콜린퍼스도 그렇지만
사실 메인빌런 역할의 줄리안 무어도 초호화고,
할리 베리, 채닝 테이텀, 제프 브리지스,
페드로 파스칼 등등
나름 굵직한 배우들이 많이 등장한다
또한 엘튼존도 ㅋㅋ 등장함ㅋㅋㅋㅋㅋ
매튜 본 감독의 특성상 캐릭터들은 잠깐 등장하지만
특징들이 살아있고
어떤 캐릭터인지 인식하게 된다
설명충에 빙의 되지 않게 세련되게 연출되어 좋았으나
등장인물들이 많은데 대부분 빠르게 소비된다
그 점은 상당히 안타까웠는데
아마도 킹스맨 3를 염두해둔 캐스팅이 아닐까 싶다
제일 아쉬웠던 배우는 채닝 테이텀이다 ㅋㅋㅋㅋㅋㅋ
이 배우를 왜 그렇게 활용했는지...
근데 엔딩을 보니까 아마도 킹스맨3는 이 채닝이 다 끌어갈것 같았다
사실 테런 에저튼의 연기도 아쉽다
1편에서는 나름 에그시의 역할이나 매력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오버액팅하는 부분들이 많았고
잘 보니 능글거리는 표정, 미간 주름잡기, 영국식 억양이 포킹! 외에는
에그시 캐릭터의 특징이 없구나 싶었다
빌런에 이어서 주인공도 매력이 없어졌다
다만 전작에서 등장했고 이번에도 등장하는 멀린은
매력도를 더해서 등장한다
전작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사랑받지만 아쉽게 록시와 함께 사라진다
킹스맨3를 어떻게 제작하려고 이렇게 캐릭터들을 사용하는지
정말 1도 모를 일이다........
개인적으로 멀린 캐릭터 좋아했는데 좀 아쉽다
제일 큰 캐릭터붕괴는 해리 하트다
킹스맨 1에 왜 사람들이 열광했는지 전혀 모르는 티가
이 해리 하트 캐릭터를 활용하면서 등장한것 같다
해리가 살아서 돌아오는 과정은 스무스했으나
개연성은 다소 부족했던것 같다 ㅋㅋ
그래도 무난한 복귀였음
아쉽게도 해리하트는 이번 킹스맨2로 킹스맨에서 떠날듯하다
에그시 역시 이번 킹스맨2까지만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과연 킹스맨 3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ㅋㅋㅋㅋ
사실 킹스맨2를 보면서
감독의 전작인 킥애스2가 많이 떠올랐다...
캐릭터들이 붕괴되고 ㅋㅋ
좋아했던 것들을 잃으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캐릭터들은 겁나 많이 등장하고
빌런은 매력을 잃어버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의 역량이 딱 거기까지인 느낌이다
또 여혐논란 장면도 있어서..
사실 영화에 PC함을 강조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 장면은 불편하긴해다...ㅋㅋㅋㅋ
그래도 확실히 킹스맨1에서 봤던 쾌감있는 액션씬은 그대로였다
그나마 액션신들은 건질만 했었음
음악과 맞기도 하고 유쾌하면서 잔인한ㅋㅋ
타격감 있는 액션신은 정말 볼만했다
추석에 볼 영화가 없다면 팝콘무비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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