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스포일러 후기
자막 오역 쿠키영상
2018년 최고의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개봉했다
개봉하자마자 조조로 보고왔는데
조조시간에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놀랬음 ㅋㅋㅋ
그만큼 엄청난 기대작인것 같다 ㅋㅋ
일단 보고 나와서 드는 생각은 정말 잘 만들었다,였음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스포 후기이므로
스포를 원치 않는다면
http://movieones.tistory.com/30 노스포 후기를 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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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을 좋아했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함께했던 사람이라면
이번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기념적인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일단 대부분의 영웅과 빌런들이 조금이라도 다 등장하고
서사에 맞게 잘 배치된 짜임새가 좋았다
그래서 만약에 마블 전체 서사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면 놓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음
어쩌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경우 진입장벽이라고 볼수도 있다
기존에 영화를 보지 않으면 캐릭터 이해를 못하니까
기존 영화를 본다는 전제를 하고 있음
따라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을 전반적으로 보고 보는게 좋음
특히 개인적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 2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져스1,2, 닥터 스트레인지는 꼭 보는게 좋고
토르에서 마지막에 타노스 함대와 만나면서 끝났다는 점,
블랙팬서의 서사정도를 알고가면 딱일거란 생각이 들었음
모든 캐릭터가 만족스럽게 그려진다는 면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나름대로 만듬새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 많은 영웅들이 2시간동안 얼마나 적절하게 등장하는가에 대한
기존에 영화 예시가 많지 않아서
너무 번잡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쉴새없이 몰아치는 감이 있긴해도
정말 잘, 아주 적절하게 팀업을 이뤄서 등장한다
이게 정말 중요한게 지구에서만의 서사를 다루던 기존에 어벤져스와 다르게
이번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세계관도 포함되어야하고
말도 안되는 우주세계관들도 나와야하니까
이에 대한 연결점들을 어떻게 이어가는가가 쟁점인데
루소즈 감독들이 정말 영리하게 전개한것 같은 느낌이다
뉴욕에서 와칸다로, 와칸다에서 노웨어로 이어져도 이상하지 않았음
캐릭터들도 마찬가지다
개인 서사를 잃지 않으면서 팀을 이뤄서 더 빛나게 해주었음
루소즈 감독들의 애정이 담긴 캐릭터라고 느껴졌던건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인것 같았고
토니도 캐릭터 붕괴없이 아이언맨3, 시빌워와 적절하게 잘 이어졌고
닥터 스트레인저는 솔로 무비보다 더 매력적이게 나왔다
헐크는 왜 그렇게 쩌리로 나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긴한데
괜히 늘어지는 씬도, 억지로 넣은 씬도 없는 느낌이라
어벤져스 다음편을 보면 대충 풀릴것 같은 느낌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를 보면서 빌런의 중요성을 느꼈다
아무래도 영웅이다보니까 빌런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빌런이 매력적일수록 영화가 재밌다고 느껴졌음
어벤져스1에서도 로키가 매력적이어서 영화가 산 느낌인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이다
타노스가 전체 서사를 잘 부여하면서 개인적 서사도 진행되니까
그냥 단순 바보같은 나쁜놈!에서만 끝나는게 아니여서
꽤 괜찮게 그려진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고
이래서 어벤져스1에서부터 등장했던건가 싶었음 ㅋㅋ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전개 방향이 뻔하고 결말이 조금 허무했음
물론 계약기간에 대한 문제가 있어서 ㅋㅋ
누가 죽긴 죽을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죽을것 같은 캐릭터는 살았고 의아한 캐릭터들이 없어졌다
그리고 처리 방식도 생각보다 더 허무하기도 하고 그래서 여운이 남기도 하고
어떻게 죽음을 다루는가,가 아마도 반전이었던것 같음
그렇게 사라지는거라고 생각도 못했으니까
또한 이제 마블영화는 하나의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처럼 이어지는 시리즈 느낌이 들었다
물론 다음에 나올 앤트맨이나 캡틴 마블,
그리고 어벤져스4를 위한 떡밥이겠지만
너무 열려있는 결말이어서 그게 아쉽긴했음
CG도 좀 아쉬웠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일단 1차만 찍고 와서 그런지 만족스러움이 더 큰것 같음
가끔 터지는 개그씬들도 괜찮았고
우려했던 면들이 기대이상으로 좋아서 2번정도는 더 볼 것 같다
무엇보다도 아쉬운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오역 문제이다
중간중간 드립들, 특히 닥터 스트레인저의 비꼼이나
팝컬쳐를 이야기하는 스파이더맨의 드립들이 다 뭉개진 느낌인데
이건 그 팝컬쳐나 캐릭터를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드립이기도 하니까 그렇게 표현했다 치지만
닥터 스트레인저의 대사 it's end game을
이제 다 끝났다,라는 뉘앙스로 해석해두었는데
최종 단계야~ 거의 다왔어, 이런 느낌에 가까운 대사라
진짜 아쉬웠던 부분이다.......
닥터 스트레인저에 캐릭터도 엉뚱해지고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전개도 이상해지는 문장이 되어버리는데
이건 진짜 마블 본사에서 제제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었음 ㅋㅋㅋ
이 떡밥을 이렇게 흘리다니..
그래놓고서 해석의 차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돈받고 일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반성좀 했으면 좋겠다
캐릭터 하나를 병신 만들어두고서 해석의 차이,라니
번역가라면 할 수 없는 이야기인듯
그 외에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쿠키영상이 1개 등장하는데
거기서도 오역이 나온다 ㅋㅋㅋㅋㅋ
이정도면 그냥 실력 부족인듯
누가봐도 마더퍼커인데 퍼커가 안나왔다고 어머니..로 번역해두었음
어머니가 왜나오나 ㅋㅋㅋㅋㅋㅋㅋ
그 상황에 대한 생각없이 영어 듣고 해석만 하나봄 ㅋㅋㅋ
비교할 대상이 디씨밖에 안떠올라서
수이사이드 스쿼드나 저스티스 리그를 생각하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정말 잘 만든 영화고
강약강약이 없이 몰아치는 것이 아쉬울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늘어지는걸 싫어해서 그런지 너무 좋았다
영웅 반 이상이 사라지는 엔딩은 아쉽고 허무했지만
다음 영화를 기다리게 하는 이유인것 같아서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
기존에 와칸다 있을 것이다, 아스가르드에 있을것이다 했던
소울스톤도 그런식으로 전개될지 몰랐다 ㅋㅋ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페이즈에 넣은 이유가 있었음
뻔했지만 재미있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아마도 여러번 더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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